앵커> 앞으로는 장애인들의 대기업 입사 문턱이 다소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와 대기업이 손잡고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S)삼성 LG전자 등 36개사 참여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모두 36개사. 이들 기업들은 전체 직원의 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빠른 시일내에 2%까지 끌어올리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장애인들의 대기업 입사 문턱이 낮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승한 삼성테스코 대표이사 "이번 계약 체결로 삼성테스코에서는 하반기에 102명의 장애인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대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기업내 장애인 근무가능 직무분석을 비롯해 고용환경개선과 장애인고용관리기법 등 일련의 고용지원 패키지를 제공해 기업이 아무런 어려움 없이 장애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도 기업들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 노동부 장관 "우리 사회, 특히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비율이 그동안 낮았는데 장애인 2% 함께하기 운동의 일환으로 펼치게 됐다."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장애인 채용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