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은행은 미국의 다우존스 미국 부동산지수(US Real Estate Index)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TSE 리츠지수(REITs Index)에 절반씩 연동되는 '리츠지수 연동예금'을 27일부터 2주간 한시 판매한다. 최근 저금리 시대의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츠에 연계된 상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지만 리츠 지수에 연동하는 예금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금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되며 18개월의 투자기간 동안 최고 15.6%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원금손실의 위험 때문에 투자를 꺼려왔던 고객들에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단 중도해지할 경우 수수료가 있다. HSBC는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선진금융기법을 활용해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대안인 지수연동예금과 부동산 투자기능을 결합시킨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