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 상태인 한마음상호저축은행(부산)을 솔로몬저축은행에 매각하기로 하고 24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솔로몬측은 한마음저축은행에 250억원을 출자,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5.29%인 새 저축은행을 신설하고 이어 BIS 비율을 8%까지 올리기 위해 350억원가량을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신설될 저축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 인·허가를 받은 뒤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예보도 이번 계약에 따라 한마음저축은행의 순자산부족분 3210억원과 향후 사후정산 등을 거쳐 추가 지원하는 금액을 합쳐 최대 3815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한마음저축은행을 청산할 경우 약 4400억원이 투입돼야 하므로 최소비용의 원칙에 따라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