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대표 김광철)은 냉동만두류와 냉동돈가스류 치즈스틱류 햄·닭훈제 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 전문회사다. 1976년 '태종식품'이란 상호로 대구에서 출발한 이 회사는 경기도 성남공장을 거쳐 현재는 충남 조치원에 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다. 1만2300평 부지와 3100평에 달하는 공장에 만두생산 설비와 육가공 및 냉동식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350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새아침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한국능률협회의 TPM활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생산성 향상 작업에 착수했다. 같은 해에 'ISO 9001 품질시스템''ISO 14001 환경시스템''OHASAS 18001 보건안전시스템' 인증을 받으면서 품질과 환경경영에도 적극 나섰다. 새아침은 대내외적인 기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 TPS(도요타 생산방식) 혁신 활동과 업무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BPR활동을 시작했다.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는 치열한 경영환경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업무처리 방식의 재설계와 정보기술을 결합,획기적인 경영성과지표상의 상승 효과를 이룩하기 위한 경영혁신 기법을 말한다. 이 회사는 전사적인 BPR 전개를 통해 부서별 업무처리 과정을 새로 정립하고 이에 따른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지표를 새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활동(즉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광철 대표는 "BPR 전개와 즉실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력확보와 양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내 'TPS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해 혁신리더를 양성하고 혁신인력 확보를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카데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를 통해 특정 부서에 의한 혁신이 아닌 전사적 혁신,특정 인원에 의해 주도되는 혁신이 아니라 전사원이 동참하는 혁신활동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 들어 벤처기업으로 등록하고 최근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받았다. 새아침은 지금까지 혁신활동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인재육성,생산과정,시스템)를 바탕으로 향후 표준화된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표준화된 시스템을 통해 속도 있는 사업환경을 구축하고 업무과정 간소화로 비용을 절감,가격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약 30년간 국내 냉동조리 식품시장에서 1등이 되겠다는 각오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지금까지 이뤄 놓은 경영혁신시스템에 혁신 마인드와 열정을 더해 '세계속의 새아침'을 일궈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041)862-8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