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은 핫메일의 핵심 보안 기능인‘발송자 정보표시’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보안기능을 큰폭으로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핫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상업용 이메일 발송자들을 위한 별도의 정보 사이트를 신설했다고 MSN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편의 핵심은 스패머들이 즐겨 사용하는 해킹기술인‘스푸핑’에 대응하는 '카운터 스푸핑’기술인‘발송자 정보표시’기능의 업그레이드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발송자 정보표시 기능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사용자가 안전하지 못한 메일로 판명된 메일의 열람을 시도할 경우 ,핫메일 사이트 상단의 ‘안전바’에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 사용자들을 스푸핑의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고 MSN은 소개했습니다. MSN은 “발송자 정보표시 기능은 지난 1월부터 핫메일에 적용되어 왔으며, 핫메일의 또 다른 주요 보안 기능인 ‘스마트 스크린 스팸 필터링’ 기능과 함께 지금까지 하루 평균 32억 건 이상의 스팸메일을 사용자의 메일함에 전송되기 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MSN은 또, 대량메일발송자, 인터넷서비스공급자, 메일서비스공급자 등 상업용 이메일 발송자에게 MSN 핫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메시지 전송과 관련된 문제 및 해결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MSN 포스트마스터 사이트’를 신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