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오늘은 동부그룹 계열사로 SI분야에서 IT컨설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동부정보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앵커-1) 박기자 이 회사는 최근 SI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을 어디에 쓸 예정이라고 합니까? CG-1 동부정보, M&A 추진 -유상증자 자금 활용 -신규사업 진출 차원 -6개 신사업 사업성 검토 -BT, 지문인식 등도 대상 (기자-1) 네 동부정보는 최근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140억원 중 40억원은 시설투자 등에 사용하고 나머지 100억원은 기업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부정보는 하반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현재 6개 사업분야를 놓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데요. 하반기 신사업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M&A를 추진하는 것인 만큼, 조만간 M&A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검토대상인 신사업은 물류시스템, 방재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자테그, 인터넷 컨텍센터, 소프트웨어 유통 등인데요. 동부정보는 이들 신사업 외에도 바이오테크놀러지나 지문인식 등 비 IT분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어 M&A 추진 대상이 IT 분야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2) 동부정보는 SI, 즉 기업내 전산망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업무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회사인 것으로 알고있는 데요. 최근 들어 IT컨설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데 이어, 바이오테크놀러지나 전자테그 사업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CG-2 신사업진출 모색 -SI사업 한계 인식 -IT컨설팅 사업 강화 -신사업추진 TFT 구성 -비IT분야 진출도 검토 (기자-2) 동부정보는 동부그룹의 SI 계열사로서 그동안 그룹내 전산망구축과 유지보수 업무를 주로 수행해 왔습니다. 그룹내 업무가 주력이다 보니 어느 정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회사가 비약적으로 성장할만한 동력은 그동안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에서도 다른 SI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국내 최대 SI업체인 삼성SDS의 사장을 역임했단 김홍기씨가 신임사장에 취임하면서 사정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김 사장 취임 후 동부정보는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1000억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2010년에는 매출 1조원대의 글로벌 IT컨설팅 전문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김 사장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과 사업을 완전히 재정비하고 인력수준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외부 우수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한편 내부직원에 대한 교육훈련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부정보는 특히 매출 1조원 시대를 이끌어갈 신수종 사업을 찾는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데요. 이 같은 노력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김사장이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데서도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3) 김사장 취임 후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영입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처럼 외부 전문가들을 끌어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CG-3 외부전문가 영입 확대 -IT컨설팅회사로 변신 시도 -IT컨설팅전문가 영입 추진 -국내외 학계 산업계 망라 -박사급 전문가 50명 영입 (기자-3) 동부정보는 현재 기존 SI업무에서 컨설팅 업무까지 총괄하는 IT컨설팅회사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부정보는 전문적인 IT컨설팅 능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보고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서 전문가들을 모셔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동부정보는 올초 김성희 KAIST 교수를 지식경영실 총괄임원으로 영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굴지의 증권사 CIO 출신을 RTE컨설팅센터 총괄임원으로 영입했습니다. 또한 올초 전략제휴를 체결한 인도 새티암컴퓨터서비스의 수석 컨설턴트를 컨설팅팀장으로 채용했으며 IT서비스 관련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 5명을 새티암컴퓨터측으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동부정보는 연내 50여명의 해외 석·박사급 인력을 컨설턴트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데요. 지금까지 15명의 해외 박사 인력을 컨설턴트로 채용한 상탭니다. 한편 동부정보는 핸디소프트, 세중컨설팅, 새티암코리아와 함께 컨설팅 ‘드림팀’을 구성해, RTE(실시간 기업) 프로젝트 수주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앵커-4) 앞서 RTE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드림팀을 구성했다고 했는데요. RTE의 개념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4) RTE란 리얼타임 엔터프라이즈 즉 실시간 기업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기업내부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나 고객들과도 업무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파악할수 잇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업내부에는 여러 단위의 업무 프로세스들이 존재하는 데요. 예를 들어 SCM이나 CRM, ERP 등이 그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현재는 서로 따로 돌아가고 있고 서로 다른 회사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게 대부분인데 이런 것들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RTE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요한 비즈니스 정보가 변경됐을 때, 거기에 관계되는 여러 솔루션이 작동해 그것에 대한 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 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솔루션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5) 동부정보는 지난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돼 증권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것으로 아는 데요. 2분기 실적도 괜찮은 편인지 궁금한데 회사측에선 2분기 실적을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CG-4 실적호전 지속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2분기 실적개선 지속 ->매출 300억, 경상익 12억 -올해 1335억 매출 목표 (기자-5) 동부정보는 지난 1분기 매출 302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 경상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각각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그리고 순이익은 300% 이상 증가한 수칩니다. 이 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1분기 ERP 시스템 구축사업 등 SI 분야의 매출 호조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 덕택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입니다. 동부정보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2분기 매출은 300억원, 경상이익은 12억원, 당기 순이익은 9억원 가량 날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동부정보는 계절적 비수기인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데 힘입어 올해 1335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