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강세에도 볼구하고 환율이 강보합 수준에 머물러 사흘째 101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오른 1010.6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1010원에 하락 출발한 뒤 한때 1009원까지 내려갔지만 1010원선 아래는 매수기회로 판단한 매수세 유입으로 장중 1011.5원의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010원선 이상에서는 추가 매수가 형성되지않아 등락을 거듭한 끝에 1010원대 종가로 마감됐습니다. 월말이 다가옴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에 대한 부담이 상승폭을 확대시키지 못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0.14엔 내린 108.69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