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웅진코웨이가 지난해 새로 시작한 부엌가구 사업의 전략을 수정하고 대대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섭니다. 1,2위 업체와 다른 행보를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2층을 고집하던 웅진코웨이 가구 브랜드 뷔셀. 지난 15일 분당갤러리 입점을 시작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그동안 2층에 있던 전시장을 1층에 내기로 했고 매장도 점점 넓힐 것이다." 부산, 울산, 인천 등 새로 생기는 전시장은 모두 1층에 자리잡았습니다. 구매 의사가 있는 일부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타겟마케팅을 버린 것입니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고 판단한 윤 회장이 가수요층을 넓게 바라보라고 지시한 때문입니다. 또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소비자들에게 잘 알리지도 못했는데 이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웅진코웨이는 뷔셀브랜드에만 한 해 50억원의 광고홍보비를 책정했습니다. 경쟁사의 지난해 광고비가 20억원 안팎인데 비하면 상당한 금액입니다. 시장에 늦게 뛰어든 만큼 공격적인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웅진코웨이 가구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경쟁사들은 몸을 잔뜩 움츠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