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등 지방은행주 일제히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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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주가 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일제히 신고가에 올랐다.
지역밀착 경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덕분이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주가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1.7% 오른 9070원으로 마감하며 9000원대로 진입했다.
4일 연속 상승으로 3개월 만에 전고점을 돌파해 최근 1년 새 최고 주가에 올랐다.
대구은행은 이날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주일째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전북은행도 2.0%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 김혜원 연구원은 "경쟁격화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시중은행에 비해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배당 매력이 큰 점이 지방은행주 상승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세종증권 윤재현 리서치센터장은 "지방은행주들의 상승은 하락위험이 적고 안정적인 주식을 찾는 최근 투자자들의 매매패턴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