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디지털 음악재생기에 대한 전세계 수요가 가격하락과 합법적인 음원 확보통로 확장 등에 힘입어 향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리서치 회사인 인-스태트(In-Stat)가 21일 전망했다. 인-스태트는 오는 2009년까지 휴대용 디지털 음악재생기 수요가 현재보다 약 4배 증가한 1억4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스태트는 이어 하드디스크형과 플래시 메모리형 등 MP3플레이어 수요가 2004년 2천780만대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시장 규모는 약 45억달러로 이는 지난 2003년보다 거의 200% 성장한 수치라고 밝혔다. 인-스태트에 따르면 아이포드를 생산하고 있는 애플 컴퓨터가 전세계 휴대용 음악 재생기 시장의 30.2%를 차지하고 있으며 리오를 생산하는 D&M 홀딩스, 아이리버의 레인콤, 크리에이티브 젠을 생산하는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