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재산세율을 내린 서울 양천·서초·관악·용산·중구 등 5개 자치구에 이어 영등포·마포·강서구 등 3개 구도 재산세율을 인하키로 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들 3개 자치구는 지난 20일 열린 구 의회 본회의에서 올해 주택분 재산세율을 각각 20% 내리기로 결정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재산세 징수 총액이 작년보다 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소형 아파트의 재산세가 급격히 인상돼 구민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율을 낮추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