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계열사 지방 사업장을 돌며 현장 스킨십 경영에 나섰다. 조 회장은 21일부터 이틀간 어려운 대외경영 환경에서도 기대 이상의 경영 실적을 올리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장항공장 한솔홈데코 한솔케미칼 한솔LCD 등 계열사 지방 사업장을 방문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 기간 지방 사업장 직원들에게 올해 그룹의 목표와 현안 등을 직접 설명하고 공장 직원들로부터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고명호 한솔그룹 상무는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내수 부진 등 국내외적으로 경영 여건이 불투명해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방문은 상반기 노력 이상으로 하반기에도 매진해 4년 연속 경영 목표를 달성하자는 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회장의 사업장 방문에는 선우영석 한솔제지 대표와 신현정 경영기획실장도 동행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