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구조조정 시점과 한국투자공사 설립 등이 맞물리면서 자산운용업계의 우수인력 영입 경쟁이 뜨겁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자산운용업계는 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뜨겁습니다. 한투,대투의 인수가 마무리 되는 등 외형적인 구조조정이 어느정도 정리되면서 내부적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내부 외부를 가리지 않고 우수인력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하나은행에 인수된 대투증권은 상품전략본부를 신설하며 CJ자산운용의 강찬주 대안투자팀장을 데려왔습니다. 홍콩과 싱가폴 등 해외시장을 경험한 강팀장의 이력이 도움이 됐다는 후문입니다. CJ자산운용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동산펀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부동산팀을 신설했고 M자산운용의 부동산팀 인력 4명을 통째로 스카우트해 다음달 합류시킬 예정에 있고 LG투신과 우리투신의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자산운용도 대안투자 부문 강화를 위해 KB자산운용의 김경훈 팀장과 유리자산운용의 윤주영 팀장을 데려왔습니다. 여기에 다음달 출범 예정인 한국투자공사가 핵심 인력인 자산운용인력을 채용 중에 있어 관련 인력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영어에 능통하고 파생상품 등에 경쟁력을 가진 업계 운용인력들 대부분이 이번 한국투자공사 인력 채용에 지원한 사실은 비밀 아닌 비밀이라고 말하고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지는 자산운용업계에서 우수 인력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귀뜸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