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지난주 부동산 투기 혐의자에 대한 1차 세무 조사발표에 이어 아파트 가격 급등지역에 대한 2차 세무조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세청의 부동산 투기 단속을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시작된 1차 세무조사에 이어 이번엔 아파트 가격 급등지역을 대상으로 국세청의 2차 세무조사가 일제히 실시됩니다. 전국 1만 3천여개의 아파트 단지 가운데 266개 단지가 조사 대상입니다. CG1>(2차 세무조사 지역) 세무조사 아파트 단지는 서울에선 강남과 송파구, 그리고 경기도에선 분당.용인.안양 지역등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들은 지난 4월과 5월에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투기 발생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입니다. (투기혐의자 652명 세무조사) 세무조사를 집중적으로 받게 될 투기혐의자들은 아파트 취득자중 투기적 가수요 혐의를 받고 있는 652명입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전국의 1만3천여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2개월 단위로 거래동향을 분석해, 가격 급등지역에 대해선 단계별 수시 세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2차 세무조사에 이어 3차 세무조사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2>(3차 세무조사 예상지역) 국세청 조사국장이 예고한 3차 세무조사 가능 지역은 먼저 강남 소규모 단지의 대형 평형 아파트와 이태원 지역의 한강조망권 아파트, 그리고 뚝섬 목동 지역입니다. 또 국세청은 평촌과 산본 쪽으로 투기 세력이 이동하고 있는 부분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의 명예를 걸고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국세청. (편집: 신정기) 이번엔 투기 혐의자의 아파트 자금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모든 재산의 원천도 함께 추적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