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54 포인트 상승한 1003.68을 기록하며 한 주를 마쳤다.이번주 지수는 12포인트 상승.코스닥은 0.81 포인트 오른 491.03 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뉴욕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00 포인트 도달에 따른 경계 심리가 작용하며 997 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이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121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억원와 606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62억원 매수 우위. 한국전력,LG필립스LCD,국민은행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S-Oil 등은 하락했다.한편 POSCO가 닷새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13억 달러의 외자 유치 소식이 전해진 하이닉스가 6.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기업은행이 3.1% 올라 은행주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돋보였고 동부증권이 브릿지증권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NHN,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CJ홈쇼핑 등 대부분 대형주 들이 하락했다.반면 LG텔레콤(3.1%),파라다이스(1.0%) 등은 상승했다. 전일 급등했던 다음이 3.9% 하락한 가운데 네오위즈와 엠파스,CJ인터넷등 인터넷 관련주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50만주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조아제약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산성피앤씨,삼천당제약,마크로젠 등 여타 줄기세포 관련주들도 동반 약세를 시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5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6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35개 종목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377개 종목이 오름세를 탔다.하락 종목수는 428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