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사장, 이강원-전광우씨 압축 .. 철도公사장 후보 이철-김종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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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차례 공모과정을 거친 공기업 사장 인사가 이달 말부터 7월 초 사이에 대부분 결정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6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공석인 대통령 임명직 8개 공기업의 사장 후보자를 2배수로 압축,노무현 대통령에게 재가를 올렸다.
경제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는 이강원 굿모닝신한증권 사장과 전광우 전 우리금융지주회사 부회장이 최종 후보로 압축됐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외국인을 포함해 총 44명의 응모자 중 엄격한 인사검증을 거쳤으며,두 사람은 우선순위 없이 올라갔다"며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사 사장에는 이철 전 의원과 건교부 출신인 김종희 전 교통안전관리공단 이사장이 후보로 압축됐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올라갔다.
이밖에 가스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사장 후보들도 대부분 2배수로 압축돼 비슷한 시기에 노 대통령의 낙점이 있을 전망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