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의 이자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분기 18개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4%P 떨어진 2.4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은 시중은행이 0.32%P로, 지방은행 0.27%P와 특수은행 0.07%P에 비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국내은행들의 순이자마진이 하락한 이유는 특판예금판매와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예보는 분석했습니다. 한편 순이자마진이 줄어진것과 대조적으로 18개 국내 은행들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증가한 2조 7,0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