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동아제악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삼성 조은아 연구원은 동아제약 주가가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자이데나'의 국내 개발 성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해 기존에 제시한 목표가 4만원을 넘어섰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 11.1배로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13.3배와 12.8배와 비교할 때 추가적인 상승은 부담스럽다고 지적. 또 4~5월 박카스 판매 현황을 약국 방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2분기에도 박카스 매출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매출 및 이익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임을 감안할 때 이익 성장 둔화 요인이 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