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국내 최초의 다이렉트(온라인) 자동차 보험회사다. 설계사가 아닌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지난 2001년 10월 처음 선보였다. 이 상품이 바로 '교보자동차보험'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으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온라인자동차보험 업계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상당수 사람들이 온라인 보험하면 교보자동차보험을 연상할 정도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오프라인 자동차보험에 비해 최대 42%,평균 15% 싸다는 점. 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수수료를 없애는 대신 그만큼을 보험료에서 깎아주는 덕분이다. 특히 30~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경우엔 평균 18~30%가량 보험료가 싸다. 레저용(스타렉스,카니발 등 RV차량) 자동차의 경우에도 평균 15~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보자동차보험이 온라인보험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비단 저렴한 보험료 때문만은 아니다. 오프라인 보험사 못지 않은 보상서비스와 고객의 니즈에 맞춘 각종 특약도 대표 브랜드로 끌어올린 요인이다. 보상서비스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를 뺨칠 정도다. 계약과 동시에 보상담당자가 지정된다. 각종 사고나 자동차 고장시 휴대하기 간편한 보험가입증명카드에 기재된 보상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바로 처리해준다. 전국에 갖춰진 보상망도 7개 센터 43개에 달한다. 보상을 담당하는 인력도 업계 평균 보상 인력보다 50% 정도 많은 약 400명에 달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