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빅3 휴대폰 업체 CEO들이 올 하반기 레이스에 대비한 전열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하반기 국내시장에서의 경쟁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상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반기에 시작될 격전을 앞두고 휴대폰업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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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3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계열 등의 업체 CEO들은 세계시장 공략에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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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은 동남아 시장을 올해의 승부수로 지목했습니다.
올해가 첨단 3세대(3G) 휴대폰을 둘러싼 사업자들이 승부를 가리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이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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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폰과 멀티미디어 컨버젼스폰 등을 대거 투입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초로 일본시장에 3G폰을 공급하기로 한 LG전자는 이 기세를 계속 몰아간다는 태셉니다.
최근 NTT도코모에 차세대 휴대폰을 공급하다는 계획을 밝힌 LG전자는 계속해 프리미엄 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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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부회장 역시 최근 2등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유럽에서의 WCDMA 주도권을 기반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팬택계열은 기존 틈새시장 전략에서 벗어나 세계시장 진출을을 위한 해법 찾기에 골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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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병엽 부회장은 우선 점유율보다는 경쟁사보다는 뒤쳐져 있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SK텔레텍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2위 자리 점령을 먼저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갈수록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세계 휴대폰 시장.
신흥시장은 싼 제품을 필요로 하고 기존 시장은 경쟁 격화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어 생존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