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엔프라니..20대여성이 갖고 싶은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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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는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갖고 싶은 화장품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브랜드다.
이렇다 할 브랜드 없이 수백개 제품만 난립하는 한국 화장품 시장에 지난 2000년 론칭한 엔프라니는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제일주의'를 통한 자원의 집중과 선택으로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사례에 속한다.
단기 이익을 노려 특정 제품을 광고하기보다는 시간은 걸리지만 엔프라니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채택한 것.
이를 위해 엔프라니는 우선 '27세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라는 광고 카피로 국내 최초의 단일 연령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쳤다.
20대,30대,40대 등 연령대별로 나눠 접근하던 기존 화장품 업체와 달리 27세라는 단일 나이를 내세워 타깃 소비층을 명확히 한 것.그 결과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타깃 소비자층인 20대 여성들 사이 인지율이 80%(미디어리서치)를 웃도는 결과를 낳았다.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20대 후반 여성들을 주축으로 총 3만명 규모의 소비자 모니터 그룹 '엔프라니 러브 트웬티즈'를 구성한 것도 눈에 띄는 전략 중 하나.
향후 10년간 엔프라니가 소비자들의 피부 상태를 20대로 유지해 준다는 컨셉트로 모니터 그룹을 구성,멤버들에게 엔프라니 제품 사용 기회를 미리 주고 제품 기획 및 상품 개발시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고 있다.
㈜엔프라니는 2002년 8월 CJ에서 분사,현재 한국주철관이 대주주다.
올초 이공계 출신 최고경영자(CEO)가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브랜드 마케팅에 더해 '품질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히트 제품으로는 수분 크림인 '엔프라니 수퍼 아쿠아 크림'(2001년 출시)과 미백 에센스 제품인 '엔프라니 화이트 샤인 멜라닌 락 세럼'(2005년 출시)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