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에이스디지텍이 유상증자 계획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희석효과로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측면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격적인 공급확대 전략을 통한 수익성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윽면이 공존한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최영석 연구원은 EPS 희석효과와 최근 삼성전자 납품 지연을 반영해 올해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55.4% 내린 53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내년 EPS는 제2공장 증설 효과에 힘입어 1416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수정. 그러나 삼성전자로의 납품 계약이 조만간 구체화되면서 내년 수익성에 대한 신뢰감이 더해지고 이는 2007년 제2공장 가동으로 또 한번의 수익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