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대한제당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한국 김동현 연구원은 설탕이 음식 재료로서뿐만 아니라 에탄올과 같은 연료로 점점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대한제당의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탕이 중요한 대체에너지원으로 인식됨에 따라 고유가로 설탕 제조사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음식료 업종 대비 할인돼 있으나 세계적으로 설탕 제조사들의 사업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밸류에이션 갭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 한편 설탕 사업은 과거 20여년간 수익성이 없는 사업이어서 3사 체제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설명한 가운데 세계 설탕가격 상승 징후들이 나타남에 따라 설탕 제조사들이 높은 마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3만3,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