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민영화를 이끌어갈 KT 차기사장 후보 공모마감이 13일 끝났습니다. 이용경 현 사장을 비롯해 6명이 최종 후보자로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하 내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호 기자! KT 차기사장 후보가 13일 마감됐다고 하는데 어떤 인물들로 지원했는지, 설명해 주시죠? 네, 제2기 민영화를 이끌어갈 KT 차기사장 후보 공모 마감일인 13일 어제 기준으로 이용경 현 사장과 최안용 전 KT전무 등 6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경 사장외 김홍구 TTA 사무총장, 최안용 전 KT 전무, 정선종 전 ETRI 원장, 이계순 전 한전 KDN 대표이사 사장, 안병균 전 나산그룹 회장이 응모했습니다. 하지만 공모이외에 16일까지 헤드헌터에서 추천되는 인물들이 다크호스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용경 사장 대신 남중수 KTF 사장이 응모했는지가 변수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KT 차기사장 후보자 중 가장 유력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네, 현재는 재임 도전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용경 사장이 지난주 금요일 오전 중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공모에 응한 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 최안용 전 KT전무와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등이 있습니다. 당초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사 중 일부는 불출마를 밝혔으며 정관계 인사 중에서도 외부기관의 추천을 통해 후보에 오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KT 차기사장 후보의 윤곽은 언제쯤이 알 수 있는가요? 네, 이용경 현 사장을 포함해 최안영 전 전무와 김홍구 TTA 사무총장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15일부터는 후보차를 상대로 인터뷰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장 후보는 현 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8월2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전까지 선정하게 돼 있어 이르면 다음주 20일이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KT 이사회는 오는 16일까지는 5명의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추천위원회에서 선정한 사장후보는 8월 중 임시주총에서 선임이 결정됩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KT사장 후보로는 누가 꼽히고 있는가요, 이용경 사장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취임 초기에 약속한 매출액을 빼고는 가장 효율적인 그룹 경영을 구사한 이용경 현 사장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또 이용경 사장의 재임 도전의사가 직간접적으로 알려지면서 남중수 KTF 사장이 공모에 응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이용경 현 사장이 특별한 과오없이 무난하게 KT를 이끌어 온 것이 연임을 가능하게 하는 가늠쇠라는 점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KT 차기사장 공모에 대한 업계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네, 재계의 반응은 현재 이용경 사장은 KT 임원들의 막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과 정치권의 특별한 인사들이 사장 공모를 포기하면서 연임이 확실시 되는 분위깁니다. 특히 남중수 KTF 사장이 이번 경쟁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이용경 사장의 재임의사 표명으로 포기의사를 밝혀 이 사장 연임은 무난하다는 분위깁니다. 한편 추천위원회에는 사외이사 8명 중 3명이 참여하고 전임 사장 중 1명과 민간전문가 1명 등 5명 참가해 최종 후보를 선정해 8월 중 임시주총을 통해 확정합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