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지난 2000년 이후 저평가 해소 국면을 거쳤다면 향후 5년동안 재평가를 거쳐 한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를 겨냥한 투자전략은 무엇일까요. 류의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외국인 매매 패턴이 변화하면서 한국증시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G. 외국인의 관심은 업종 대표주에서 그치지 않고 후발 우량주와 저가 대형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7년 이후 외국인은 4년간 20조원을 쏟아부어 한국증시에 대한 보유 금액 비중은 14%에서 37%로 급증했습니다. CG. 이후 외국인 지분율은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다 지난 2003년 이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26조원을 들여 보유주식수는 11%에서 23%로 급증했고, 보유금액 비중도 42%로 크게 늘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 대표 우량주를 팔아 차익실현하고 후발 우량주 이른바 옐로우칩에 대한 매수를 확대한 것입니다. (인터뷰)오성진 현대증권 포트폴리오 팀장 CG. 한국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기업 안정 추세, 저금리 정착으로 배당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CG. 한국증시 재평가가 향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겨냥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현대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과 동국제강 같은 배당성장주,구조조정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두산중공업 등 턴어라운드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밖에 90년대 미국에 웰빙 바람이 최근 국내에도 불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한 여가생활과 쇼핑 음식료 엔터테인먼트주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증시가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재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투자전략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시점입니다. WOWTV-NEWS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