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2005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조사한 결과 단일 브랜드로 황토솔림욕이 1위에 등극하고 단일 아이템으로는 스팀청소기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국형 웰빙 상품’들이 히트상품 순위에 대거 진입한 반면 지난해에 10위 권 내에 들었던 상품들 가운데 6개가 탈락하는 등 순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GS홈쇼핑이 2002년 첫 판매를 시작한 이래 2003년 히트상품 3위, 2004년 상반기에 히트상품 2위에 오른 바 있는‘김영애의 황토솔림욕’은 2004년 말에 이어 2005년 상반기에도 1위 자리에 등극하며 GS홈쇼핑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김영애의 황토솔림욕’은 2005년 상반기에만 15만 세트를 판매해 첫 판매를 시작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86만 세트, 약 850억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일본과 미국에도 수출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히트상품 2위에 오른 ‘홈파워 블루스팀 청소기’와 7,8위에 오른 ‘한경희 스팀청소기’는 ‘스팀청소기’라는 단일 아이템으로 상반기에만 모두 20만개가 판매되면서 필수 생활가전으로 급부상했습니다. 2000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되었던 스팀청소기는 당시만해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매출은 저조했던 상품이지만 2002년 말부터 시작된 웰빙 열풍과 맞물려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판매가 급증해 2005년 상반기에는 단일 아이템으로 1위에 등극할 만큼 성장했다고 GS홈쇼핑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히트상품 9위에 신규 진입한 ‘토브 족탕기’와 10위에 오른 ‘삼쌀’을 비롯, ‘김영애의 황토솔림욕’,‘엔유씨 발효기’ 등은 홈쇼핑 시장에서‘한국형 웰빙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습니다. GS홈쇼핑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05 상반기 결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특집방송을 마련하고, 2005년 상반기 동안 최고의 인기를 누린 ‘황토솔림욕’, ‘삼쌀’, ‘엔유씨 발효기’, ‘스팀청소기’ 등의 히트상품을 할인 가격과 추가 구성으로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입니다. GS홈쇼핑 정호성 부사장은 “올 상반기 동안 TV홈쇼핑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은 살펴보니 아직까지 ‘웰빙’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앞으로도 홈쇼핑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