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전 대승으로 한국 축구의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에는 '아우'들이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멘스타디움에서 유럽의 복병 스위스를 상대로 2005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F조 조별 리그 1차전을 갖는다. 지난달 말 파크랜드컵 부산국제청소년대회에서 주춤했던 박성화호는 공수의 핵심 멤버인 박주영(서울)과 김진규(이와타)가 10일 팀에 합류, 뒤늦게나마 정상 전력을 구축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