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5일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49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3.21포인트(0.66%) 오른 488.10을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9.53포인트(1.04%) 오른 926.47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고르게 상승했다. 건설과 기타제조가 각각 2%대의 강세로 두각을 나타냈다. 비금속과 오락문화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대거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가 7.82% 오르며 강세를 이끌었고 주성엔지니어링,코아로직도 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유일전자도 피인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5.37% 올랐다. 반면 LG텔레콤CJ홈쇼핑은 약보합세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비트윈이 이날 KT로의 피인수 루머에 휘말리며 강세를 나타냈다. KT의 부인공시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스펙트럼DVD 등 다른 DVD 관련주들도 강세에 동참했다.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 테마주들은 대거 급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