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9일 "국내 통신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오름세를 타고 목표주가에 거의 도달했거나 넘어섰다"며 하나로텔레콤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립' 투자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UBS의 빌 손 애널리스트는 "KT SK텔레콤 KTF 등 통신업종의 주가가 지난 6주간 10% 상승하며 종합주가지수 상승률(6%)을 웃돌았고 KT의 경우에는 목표주가를 넘어섰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KTF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KT와 SK텔레콤은 '중립',LG텔레콤은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했다. 또 KTF의 경우 KT나 SK텔레콤보다는 긍정적이지만 내년에 성장세가 둔화하고 배당도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