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철의 날'을 맞아 윤석만 포스코 부사장이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손봉락 동양석판 회장이 철탑산업훈장,김영철 동국제강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이구택 회장(포스코 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윤석만 부사장,손봉락 회장,김영철 부사장이 훈·포장을 받은 것을 비롯 이종근 동부제강 상무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전영탁 대륙자원 대표이사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오상룡 동부제강 부장 등 13명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2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있었다.


포스코의 홍보 및 마케팅부문을 맡고 있는 윤 부사장은 경쟁력 있는 철강재를 제공해 자동차,조선,가전 등 수요산업이 세계적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온라인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철강재 판매량을 늘려 유통 구조를 개선시켰으며 △세계 최초로 후판 전용선을 건조해 운영,철강물류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폭넓은 대외 활동을 통해 철강산업의 이미지를 크게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윤 부사장은 또 지난해 한국금속캔재활용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금속캔 재활용률을 높이고 오는 10월 열리는 국제철강협회(IISI) 총회를 서울에 성공적으로 유치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손봉락 회장은 26년간 철강업에 종사하면서 전량을 수입하던 석도강판을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석도강판 역사의 새 장을 열어 수입 대체와 외화 절약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김영철 부사장은 동국제강 포항제강소장으로 재직하면서 기술 개발 및 설비 개선을 이끌어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철강협회 창립 30주년이기도 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준 철강협회 초대 회장(포스코 명예회장),황경로 2대 회장,정명식 3대 회장 등 전 철강협회 회장은 물론 김무일 현대INI스틸 부회장,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김정일 동부제강 부회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등 철강업계 전·현직 최고경영자(CEO) 30여명도 참석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