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이 매물대가 집중돼 있던 470에서 480선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거침없는 상승 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500선 재돌파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수직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6일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상승해 490선마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7억4천만주와 2조6천억원대를 돌파해 거래소 시장을 앞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이 같은 상승세는 테마주에 의한 단기 과열이라기보다 실적 모멘텀에 따른 선순환으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단기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큰 저항 없이 500선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만큼 단기 조정을 거친 뒤 6월말까지 51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도 지수 상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우량주를 중심으로 각각 2천억원과 1천억원에 육박하는 매수우위를 보여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은 2분기 완만한 호전을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 호전주에 대한 선별 투자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