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유로화 약세 우려로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00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9시24분 현재 1006.7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측에서 유로화 약세에 대한 지지성 발언을 내놓으며 달러매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상 기조 종료를 시사할 가능성도 있어 추가 상승에는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0.03엔 오른 107.21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