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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세권.중심지단위로 도시계획..지구단위 계획 마스터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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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도시기본계획상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의 중심지나 역세권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실시돼 필요할 경우 신규 구역지정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의 하나인 지구단위계획 구역을 지정하거나 변경할 때 지침이 될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학술 용역을 맡겼다고 8일 밝혔다. 시정개발연구원은 새로 수립되는 마스터플랜을 위해 시내 중심지 진단과 동시에 지구단위계획 관리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심지별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또 중심지별 지구단위계획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재정비 예정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구역별 정비 방침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워진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은 앞으로 구역 지정이나 변경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동시에 5년마다 시행되는 재정비 수립 근거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시 도시계획의 최상위 단계인 도시기본계획과 그 하위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사이에 격차가 너무 커 그 중간 개념으로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했다"며 "마스터플랜은 시 도시기본계획상 주요 중심지와 역세권 대상의 기본계획 성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시내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기존 건축법에 의한 도시설계구역 93개소와 도시계획법에 의한 상세계획구역 96개소,지구단위계획구역 24개소 등 213개소로 기존 시가지 면적의 15%에 해당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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