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제일모직 삼성화재 등 10개 종목이 향후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거래소 종목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근접한 종목들이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 △기관 선호종목 △시세 안정성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근접한 LG필립스LCD,현대건설,대우조선해양,신세계등의 최근 1년 절대 수익률은 52.7%, 종합주가지수 대비 상대수익률은 28.5%다. 삼성증권의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은 모두 이익이 바닥을 치고 증가하는 턴어라운드 예상 종목"이라며 "기관이 사들이고 있으며 중소형주와 달리 업종 대표주자 성격을 갖고 있어 주가 변동성이 적고 꾸준히 오르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현석 연구위원은 "이들 신고가 경신 대형주는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속도조절이 일어날수 있다"며 "지금은 제2, 제3의 신고가 경신종목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신고가 종목에 대한 특징분석을 바탕으로 현대차,삼성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CJ,제일모직,삼성화재,동부화재,엔씨소프트,LG상사,데이콤 10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이익턴어라운드 여부 △기관 선호수준 △시세의 상대적 안정성 △애널리스트의 투자의견 매수 △시가총액 기준 중형주 이상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