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주가 현재 낮은 주가수익배율(PER) 승수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미래 이익 하강을 감안하면 저평가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9일 도이치뱅크는 일본 JFE홀딩스가 06.3기 추정이익기준 5배 승수에서 거래되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같은 철강주의 저PER 현상에 대해 내년이후 수익 하강 우려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거나 글로벌 철강주의 PE 승수가 일제히 10배 이하로 일본 철강주 역시 동조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견해 혹은 비합리적으로 낮은 주가는 필연적인 조정을 예고한다는 3가지 원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 도이치는 "일부 셀사이드쪽에서 3번째 요인을 유력한 배경으로 거론하고 있으나 자사는 미래 수익 하강 가능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따라서 철강주를 저평가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철강시장이 범용제품과 고급제품으로 분류돼 있다고 하나 지속적인 범용제품가격 하락은 결국 고급철강까지 압박을 미칠 것으로 평가,수익 하강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만약 내년이후 수익이 감소한다면 철강주의 PER 승수는 당연히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한편 POSCO의 주가수익배율은 3.3.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