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시장상회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L은 하반기 철강 가격 약세 우려로 철강주들에 대한 관심이 둔화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철강 가격 약세 전망에는 동의하나 강판 수요와 가격은 2007년까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와 국내 건설 업계의 수요 부진 등으로 강철봉 제품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나 마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 또 1분기 강판 출하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면서 봉강 출하량 감소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하고 향후에도 강판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봉강 부문의 변동성이 여전히 크다고 지적하고 철강주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