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틀째 하락..5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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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대한 유류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기대와 가격 상승시 공급량을 늘릴 것이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장의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하며 53달러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어제보다 73센트(1.3%) 내린 53.7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54 센트(1.0%) 하락한 53.1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원유 분석가들은 최근 유가가 지난치게 급등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미국의 주간 유류재고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의 돌발 변수만 없다면 당분간 석유시장은 하향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