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7일 합성수지의 하나인 에폭시수지 전문업체 국도화학이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1만9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최경진 한양증권 연구원은 "세계 3위 에폭시업체인 국도화학이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에폭시수지의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작년보다 70% 정도 늘어난 2712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어서 올해 말 배당금이 주당 980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배당투자 매력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국도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2.5% 늘어난 646억원,영업이익은 207.3%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 국도화학은 이날 400원(2.84%) 오른 1만4500원으로 끝났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