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도난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해 세입자들이 경매를 통해 우선적으로 사들일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254개 단지 3만7천211가구의 부도 공공임대아파트 가운데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임차인 상당수가 희망하면 경매를 중단하고 경락에 참가하는 임차인에게 우선매수권을 주는 등 부도 임대아파트 조치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대한주택공사가 세입자들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위임받아 경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부족한 분양전환 자금은 국민주택기금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한편 대출금리도 현행 5.2%에서 3%로 인하할 방침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