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55달러를 넘어섰다. 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0달러 급등한 배럴당 55.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18일 배럴당 47.25달러까지 떨어졌던 유가는 16일 만에 7.78달러(16.5%) 오르며 강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도 지난 3일 전날보다 1.68달러 오른 배럴당 54.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가정의 난방유 재고가 줄었다는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유가가 반등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