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미국과 브라질산 닭고기가 국내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농림부는 조류독감으로 작년 2월부터 수입 금지된 미국산 닭고기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조류독감이 발생하기 전인 2003년에는 미국산 닭고기가 국내 닭고기 수입량(8만1920t)의 절반인 4만107t에 달했다. 농림부는 그동안 한국에 닭고기를 수출하지 않았던 브라질에 대해서도 지난 4월 말 수출허가의 최종 단계인 작업장 승인을 모두 마쳐 조만간 브라질산 닭고기도 국내에 반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