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진 3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의 시청률이 40%를 넘기며 올해 방영한 축구 경기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48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 이 경기의 시청률은 42.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시청률이 45%로 가장 높았다. 한국축구대표팀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크타코르 경기장에서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18분 막심 샤츠키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45분 박주영의 동점골로 비겼다. 축구로 인해 등 평소 이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려온 KBS 2TV 'VJ특공대', '부부클리닉'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