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이 가장 고취됐을 때는 묻는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2002년을 뜨겁게 달궜던 '월드컵’을 1위로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커뮤니티 싸이월드가 네티즌 1만 6천73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대한민국!'을 목놓아 부르던 '2002 한일월드컵’을 뽑은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가운데 절반을 넘는 9,760명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6월 호국 보훈의 달의 맞아 가장 애국심에 고취 되었을 때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은 ‘2002년 대한민국을 붉은 열기로 물들였던 월드컵의 감동’을 1위로 선택했습니다. 2002년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월드컵 응원전이 3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애국심을 고취 시켰던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위로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나라 땅이라고 우길 때’가 3,259명으로 순위에 올랐고, 이슈에 상관없이 ‘해외로 나가는 순간 난 이미 애국자가 된다’라고 응답한 네티즌도 2,159명에 달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호국 보훈의 달과 2006년 독일 월드컵을 향한 예선전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실시된 것으로, 네티즌들은 2002년 월드컵 영광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는 태극전사들을 향한 희망한 기대가 많은 이들로 하여금 월드컵전을 1위에 오르게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