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 자기부상열차 노선건설공사 관심 .. 25개 건설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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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차량 전문생산업체인 로템이 기계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자기부상열차(마그레브)의 실용화 노선공사에 25개 건설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3일 대전광역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실용화 노선공사(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1km구간) 관련 설명회에 동원건설 삼부토건 한화건설 계룡건설 코오롱건설 등 25개 업체가 참석했다.
공사 발주처인 국립중앙과학관은 총 9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오는 7월26일 노선 설계 및 시공 등을 일괄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로템과 기계연구원이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는 자력의 힘을 이용,철로 위를 떠서 달리기 때문에 소음과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꿈의 열차다.
2020년까지 자기부상열차의 국내 시장규모는 50조원,해외 시장규모는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는 자기부상열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2008년까지 4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로템은 이번 노선이 완공되는 2007년 4월 자기부상열차 2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현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수출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김홍열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