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세계 철강시황이 올해 1분기에 정점을 통과했으며 오는 7~8월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대우 양기인 연구원은 철강업 분석 자료에서 중국의 자급률 확대에 따른 중국 효과 희석 세계경기 부진에 따른 강재수요 부진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억제책 실시 중국 정부의 철강가격 상승 억제 등으로 세계 철강시황이 1분기에 정점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철강가격은 2분기 재고조정기와 3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지나면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철강 수급 균형은 오는 2007년으로 예상되고 내년에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 가을철 성수기 등을 고려할 때 7~8월이 변곡점일 것으로 예상. 양 연구원은 철강업 실적 모멘텀이 둔화기로 전환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하반기 최선호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성장주인 현대하이스코와 인듐 매출 본격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려아연을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