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은 "경제양극화가 단기간 해소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며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오늘 오후 '2005 국가비전 당·정·청 워크샵'에 참석해 '경제양극화 현황과 정책과제'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힐 예정입니다. 한 부총리는 "세계화와 중국의 부상 등 양극화를 초래하는 대외적 요인이 지속.심화될 전망"이라면서 "산업.고용구조의 취약성과 혁신기반의 격차 때문에 단기간의 정책 대응으로 해소하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산업간.기업간.계층간 격차에 대한 총체적 인식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전략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구조적, 사회통합적 정책노력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