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1일 최근 올해와 내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 컨센선스가 과거 6개월, 1년 전에 비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최시원 연구원은 작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대의 높은 성장율을 기록해 작년을 정점으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나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플러스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는 컨센선스가 상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낸드 플래쉬가 올해와 내년에도 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반도체 시장 성장이 선진국 수요둔화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모바일 PC와 휴대폰용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한편 이러한 환경 속에서 데스크탑 PC 의존도가 큰 D램 업체들의 경우 낸드 플래쉬와 모바일용 반도체로 사업 다각화가 성패의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