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카드, 경상익 목표 대폭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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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카드가 연초부터 이어진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경상이익 목표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는 올해 경상이익 목표를 연초보다 6천억원 가까이 늘린 7천2백억원대로 크게 올려 잡았습니다.
(CG-LG카드 2005년 경영계획 목표)
LG카드가 산업은행에 제출한 '2005년 경영계획서'에 따르면 LG카드는 올해 경상익 목표를 7천220억원으로 잡고 연체율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각각 9%, 19%로 설정했습니다.
(S-영업실적 대폭 개선 반영)
이같은 경영 목표는 LG카드가 지난 1분기까지 3천억원에 가까운 흑자를 냈고 4월에도 1천3백억원대의 순익을 기록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입니다.
(S-채권단-LG그룹 1조 증자 영향)
또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시 예상하지 못했던 채권단과 LG그룹의 1조원 추가 지원이 올해 1월에 이뤄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카드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최근 채권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계획서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S-"향후 영업지표 개선 지속될 것")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2주일전부터 시작한 채권단의 승인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며 "향후 LG카드의 영업지표도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CG-산업은행 전망치 추이)
당초 산업은행은 지난 2월 LG카드의 올해 경상이익을 1천7백억원으로 예상했지만 4월에는 6천6백억원으로 전망치를 크게 올린 바 있습니다.
(S-LG카드, 질적성장 병행 기대)
그동안 높은 연체율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카드는 올해말까지 연체율을 9%대로 끌어내려 '질적성장'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M&A 시장에 올려진 기업 가운데 최대어로 떠오른 LG카드의 행보에 관심이 더욱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