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 조왕하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통해 "지금까지 익숙해진 영업, 인사체제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올 연말 퇴직연금 시장을 놓고 벌이는 경쟁이 금융사의 운명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신임사장은 또 대투증권과 하나은행 조합이 갖는 잠재력은 한투증권-동원증권 의 결합보다 더 크다고 주장하고 대투증권의 경쟁상대는 더 이상 투신권 업체들이 아니라고 선언했습니다. 조 사장은 전날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투증권 신임 사장에 선임됐으며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법학박사를 취득했고 동양종합금융 대표이사와 코오롱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