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노사간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노사간 깊은 신뢰로 상생의 문화를 열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라고 합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3년 업계 처음으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해 이목을 모았던 대한전선. 이번에는 제조업계 처음으로 종업원 지주제를 도입하기로 해 또 한번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31일 열린 노사화합문화정착 선포식 자리. S)연봉의 50% 자사주로 지급 임종욱 사장은 전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자사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기금을 출연하고 자사주를 매입해 이를 종업원에게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S)인센티브 600% 지급 효과 이렇게 되면 전직원에게 600%의 인센티브가 자사주 형태으로 주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전화 인터뷰-김영환 대한전선 기획팀장(36-50) "최근 노조가 향후 5년간 임금교섭권을 사측에 일임했다. 보답 차원에서 ESOP(전직원주주제)를 도입하게 됐다. 앞으로 노사상생의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S)초과성과 발생시 임직원과 공유 임 사장은 종업원 지주제와는 별도로 초과 성과가 발생할 경우 이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노사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입니다. 올해로 5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대한전선. S)영상편집 남정민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100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